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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새해부터 전지 훈련팀 유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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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택 기자

승인 : 2023. 01. 04. 10:37

2월까지 약 1670명 양구 방문 예정
지역 연계형 전지훈련 프로그램 신설... 관내 주요 관광지 투어 진행
전지훈련팀과 스포츠 대회 유치
펜싱 꿈나무 선수 동계합숙훈련/제공=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새해부터 각종 전지 훈련팀과 스포츠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 및 홍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대회 비수기 시즌을 활용해 다음달까지 펜싱과 야구, 역도, 테니스, 리듬체조 등 5개 종목, 3개 대회, 18개 팀을 유치했다. 1670여 명의 전지 훈련팀과 대회 출전 선수들이 양구를 찾을 예정이다.

양구군은 지난달 펜싱 꿈나무 동계 합숙훈련과 제10회 요넥스 실내 주니어 테니스대회를 유치했다. 약 240명이 양구에 머물다 갔고, 영등포 주니어 야구팀, 성남 용인 야구팀, 신철원중학교 역도팀 등도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양구에 머물면서 훈련한다.

또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한펜싱협회 유소년 국가대표선수 선발전 겸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 펜싱선수권대회도 예정돼 있어 1000여 명의 선수들이 9일 동안 양구군에 체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충북도청 역도팀, 울산 스포츠 과학고 역도팀, 여강중학교 야구부, 신흥중학교 야구부 전지훈련을 유치햇다.

양구군은 전지훈련 팀을 대상으로 지역 연계형 전지훈련 프로그램을 신설해 박수근미술관, 백자박물관, 양구수목원 등 지역내 주요 관광지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처럼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경기 외적 마케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구군 홍보와 함께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해 10개 종목 77개 전지훈련 팀 및 18개 종목 108개 대회를 유치해 26만여명을 불러모아 총 186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이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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