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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14일~18일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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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2. 11. 08. 09:19

재난대응 역량·군민 안전의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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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청 청사./박현섭 기자
경남 거창군은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군민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고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시스템 점검을 통한 국가기반체계 위기상황에 대한 국민적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7년째 추진되어오고 있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은 군청을 비롯한 13개 협업부서와 8개 유관기관·민간단체가 참여해 복합재난상황을 부여하고 재난상황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단계별 대응태세 점검·현장훈련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첫날인 14일은 군청에서 대형재난 가상 상황을 설정하여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부터, 비상대응, 수습복구 단계까지 재난상황에 대한 각 부서와 기관별, 단계별 대응태세 및 임무와 역할에 대해 토론훈련을 실시한다.
둘째 날인 15일은 현장훈련을 위한 사전연습훈련이 진행되고 셋째 날인 16일 14시부터는 민·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다중밀집이용시설 화재사고 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또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긴급통제단'을 가동하는 등 관련 기관·부서·단체 간 협업기능 강화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17일부터 18일까지는 군청사, 청소년수련관,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난에 대한 복합적인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화재대피훈련'과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며 소화기사용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도 실시한다.

군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에 대비하여 평소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안전교육과 훈련은 물론 다양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제일 안전한 거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군민들에게 안전의식과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고 행정기관, 유관기관, 민간협력단체 간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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