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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령제에는 최재구 예산군수를 비롯해 이상우 예산군의회 의장, 김종욱 예산문화원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사적 제90호인 예산 임존성은 백제가 패망한 660년부터 663년까지 백제 왕족 복신과 승려 도침, 흑치상지 장군 등이 3년이 넘도록 치열하게 백제부흥운동을 벌인 최대 거점지다.
이러한 백제 부흥군의 넋을 기리고자 군과 문화원은 매년 가을 임존성 우물 터에서 대백제 부흥군 위령제를 지내고 있다.
위령제는 (사)내포전통예술보존회 시찬우 대표의 진혼무를 시작으로 제례 초헌관은 최재구 군수, 아헌관은 이상우 군의회의장, 종헌관은 김종옥 예산문화원장이 각각 맡아 잔을 올렸다.
최재구 군수는 "백제 부흥운동의 결사 항전지이자 마지막 보루인 임존성에서 이번 위령제를 통해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후손들에게는 나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