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원)장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수는 학교(원)장의 특수교육 이해 제고와 장애공감문화 조성을 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의 통합교육 지원을 내실화하기 위해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발달장애인 전통문화 예술단인 얼쑤 사회적 협동조합의 풍물 및 화무 공연과 학교 가는 길 다큐멘터리 김정인 감독의 '영화와 함께하는 특수교육'이라는 내용의 특강으로 진행했다.
또 대전특수교육원은 보조공학기기 지원과 같은 특수교육 관련서비스 안내와 대전시청각장애지원센터에서 일반학교에 재학 중인 시청각장애학생지원 방안을 안내하는 부스를 마련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정인 감독은 "2017년 서울 강서지역 공립특수학교 신설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특수교육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통합교육의 성공은 물리적 통합을 넘어선 교육과정 및 장애학생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목적에 맞는 투명한 행정지원이 모든 학생들의 인권감수성 함양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덕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의 성공적인 정착에는 교(원)장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 이해 강화와 함께 관리자로서 장애학생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더불어 전문성을 강화할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