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창녕군 영산면 죽사리 창녕축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량이 진화하고 있다. /사진=제보자
경남 창녕군 영산면 창녕축산농협(조합장 윤태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지난 17일 오전 7시15분경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자체추산 4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20일 창녕소방서와 축협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7시 18분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40여 분만에 화재가 완전 진화됐다.
화재 진압에는 소방차량 등 소방장비 13대, 소방관 23명, 경찰 4명, 한전직원 2명 등이 동원됐다.
temp_1663639415492.-1609983147
0
창녕축산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화재 현장. 화재 감식반원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제공=제보자
화재로 인한 피해는 매장 429㎡ 내부와 진열돼 있던 농축특산품·시설물이 일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497여 만원, 자체 추산 4억 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창녕축협 로컬푸드 직판장은 지난 1일 개장해 운영중이며, 창녕군과 창녕축산농협이 협업해 지역 농축특산물을 판매하는 곳으로 생산자 70여명이 참여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가공품, 수공예품 등 400여 가지의 물품을 진열·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