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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 폭우] 사망·실종 19명…이재민 9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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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남 기자

승인 : 2022. 08. 11. 08:19

대피자 5200여명…주택·상가 침수 3755동
폭우로 산사태 난 고등학교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경문고등학교 측면이 폭우로 인한 산사태로 무너져 있다. 동작구는 중부지방에 큰 비가 내린 지난 이틀 간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524.5mm에 달하는 누적 강우량을 기록했다. [연합 제공]
중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11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 대피한 사람은 2590세대 5279명,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에 달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8일부터 이날 오전 6시현재 사망자는 서울 6명, 경기 3명, 강원 2명이다. 실종자는 서울 3명, 경기 3명, 강원 원주 2명이다.

현재 거주지를 떠나 대피한 사람은 서울·인천·경기·강원·충남 등 5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2590세대 5279명에 이른다.

이재민은 548세대 982명이 발생했는데 서울이 654명, 경기는 317명이다.
주택·상가 침수는 3755동으로 서울(3453동)이 대부분이며 경기, 인천, 강원, 세종, 충북에서도 피해가 있었다.

한편, 이날 오전 중부지역과 전북,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기·강원·충남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고 4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다.
강주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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