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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민·군·관 화합축제 원조 ‘토마토 축제’ 3년만에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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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택 기자

승인 : 2022. 07. 19. 10:34

사내면 문화마을 및 사내생활체육공원에서 8월5일 개막
27사단과 15사단 참여, 6개 테마에 30개 프로그램 운영
관광객 마스크 착용권고, 1m 거리유지 등 방역수칙 적용
화천토마토축제
화천 토마토 축제에서 참가자들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제공=화천군
강원 화천군 토마토 축제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다.

화천군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과 사내생활체육공원 일대에서 '국내 민·군·관 화합축제의 원조'로 손꼽히는 '제18회 빅토리 부대(27·15사단)와 함께 하는 화천 토마토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27사단과 15사단 등 지역 군부대가 공동 주최자로 참여하는 등 명실상부한 민·군·관 화합과 상생의 축제로 치러진다.

축제 개막에 앞서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는 27사단 이기자부대의 체육행사 등 자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는 5일 축제 선포식에 이어 7일까지 총 6개 테마별로 30여개 세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장에는 토마토 월드존, 토마토피아존, 토마토 워터존, 토마토 해피존, 토마토 마켓전시존, 토마토 액티비티존 등 6개 태마, 총 3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토마토 월드존은 전야제와 불꽃놀이, 거리 노래방, 버스킹,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공연 위주 콘텐츠로 채워진다.

토마토피아존에서는 축제의 메인 이벤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를 비롯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토마토 워터존에서는 슬라이드 수영장과 유아 수영장, 물총 놀이터를 마련한다.

토마토 해피존에서는 토마토팩, 페이스 페인팅, 패션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토마토 마켓전시존에서는 신선한 화악산 토마토를 구매할 수 있고 군부대 굿즈판매도 한다.

토마토 액티비티존에서는 어린이 출발드림팀, 토마토 참호격투, 서바이벌 사격체험, 밀리터리 전시회 등 군(軍)문화행사도 확대한다.

축제의 백미인 '황금반지를 찾아라'는 6일과 7일 오전, 오후 각각 2회씩 진행한다.

행사에는 총 30돈의 황금반지를 투입하며 이벤트에 사용하는 파지 토마토는 45톤에 달한다.

'2022 제18회 빅토리 부대와 함께 하는 화천 토마토 축제'는 화천군과 27·15사단이 주최하고 화천 토마토 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며 화천 화악산 토마토 영농조합법인, 농림축산식품부, 강원도, ㈜오뚜기 후원한다. 또 NH농협 화천군지부, 화천농협이 협찬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지역 상경기 활성화는 물론 토마토 재배농가 소득도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즐거운 축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중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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