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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태안군에 따르면 신 중년층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난달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1차)’을 시작으로 하반기 △스마트기기 활용 강사 양성 과정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2차) △바리스타 양성 과정 등 분야별 전문가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군 주민참여예산으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50~75세의 미취업 및 이에 준하는 군민을 대상으로 태안노인복지관과 안면도노인복지관 등에서 실시한다.
군은 이들의 관심분야를 적극 고려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등 효과성 제고에 중점을 뒀다.
교육은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의 경우 1·2차 각각 240시간 실시되고 스마트기기 양성 과정은 총 51시간, 바리스타 양성 과정은 총 64시간 진행한다.
군은 교육을 정상적으로 수료한 수강생이 취업에 이를 수 있도록 연계하고 취업 취약계층(저소득층, 장애인, 결혼 이민자)을 교육과정에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총 25명이 참여한 1차 요양보호사 양성 교육은 이달 말 마무리되며 이달 14일부터 시작되는 스마트기기 활용 강사 양성 과정은 신청이 몰려 일찌감치 마감됐다.
바리스타 양성 과정(10명)의 경우 안면·고남 주민을 중심으로 7월 말 신청 가능하며 2차 요양보호사 양성과정(15명)은 오는 8월 초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군청 홈페이지 및 관련 교육기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하며, 태안에 거주하는 만 50~75세 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신중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준비했다”며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해 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