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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오요리아시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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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섭 기자

승인 : 2022. 07. 11. 09:28

목촌 전준한 선생의 협동과 연대 정신 계승
아시아 빈곤 여성과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자립 지원 공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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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왼쪽)가 제4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와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지난 1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은 민간주도의 협동조합을 설립한 전준한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의 사회적경제인들을 격려하고자 2018년에 시작됐으며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은 오요리아시아에게돌아갔다.

오요리아시아는 2012년 법인 설립 이후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적기업의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전략 개발에도 힘써 왔다. 또 일자리 창출로 아시아 빈곤 여성·청년, 지역주민의 사회적·경제적 자립을 지원해 오면서 이번 시상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업은 2014년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아 사회적가치 확산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지난 2016년 그 노고를 인정받아 서울시 우수사회적기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지혜 오요리아시아 대표는 “제4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사회적약자들의 자립을 위해 힘쓰며 사회적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전준한선생의 유가족, 역대 수상자, 국내 사회적경제 기업가,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의 협동조합인 함창협동조합을 설립한 목촌 전준한 선생의 설립 이념을 재조명하고 경북 사회적경제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시상식 식전행사로는 전국 사회적경제 청년기업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토크콘서트를 갖고 사회적경제 청년기업가로서 지역정착 스토리,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청년 기업가들의 생존전략 등 사회적경제 청년기업가들의 애로사항과 자신들의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자리에 참석한 예비 사회적기업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함께 앞으로 경북 사회적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도는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을 전국적으로 알리고자 올해 처음 개최된 사진공모전 수상작들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 전준한 선생의 도전정신을 아이콘화 한 퍼스트펭귄 상품을 개발해 일상생활 속에서도 전준한 선생의 뜻을 기리고 그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아시아 빈곤여성과 지역주민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오요리아시아의 이번 대상 수상을 축하드린다”며 “일제의 수탈로 핍박받던 국민들에게 협력과 협업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민간주도의 협동조합을 설립한 전준한 선생의 정신과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바탕으로 경북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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