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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문경시와 기상청에 따르면 올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빈도와 강도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작년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에 문경시는 도심지역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폭염 특보 발효 시 동 지역 주요도로에 살수차 1대를 운행 중이며 유동인구 밀집지역의 횡단보도 인근에는 폭염 방지 그늘막이 45개소에 설치되어 있어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한다. 향후 폭염이 지속될 시 살수차를 추가 운행하여 도로의 열기를 식힐 예정이다.
지역별 주요지점에는 실내 무더위쉼터(마을회관, 경로당 등) 167개소와 실외 무더위쉼터(나무그늘, 정자 등) 140개소를 운영 중이며, 냉방비 지원 및 폭염 예방물품을 제공하여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취약계층에 냉방물품(손선풍기, 쿨매트 등)을 매년 배부하여 왔으며, 건설현장·농가 등 야외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하여 수시 순찰 및 냉방물품 배부를 추진 중이다.
이형근 시 안전재난과장은 “폭염 특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폭염 피해예방을 위하여 물을 자주 마시고 오후 시간대 야외활동은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