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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개방을 통한 전 산업 지능화 혁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차산업(농업, 수산업)과 관광, 안전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 구현을 위한 기반 데이터를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추진방식은 민·관 협력(도-민간 연합체(컨소시엄))으로 이뤄지며, 이를 통해 구축한 데이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허브(https://aihub.or.kr/)를 통해 개방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지능형 스마트 종자배양장 데이터 △넙치 질병 데이터 △감귤 착과량 학습데이터 △소방 3D객체 데이터 △국내 여행로그 데이터 △홍채 영상 데이터 구축이다.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산업의 인공지능 활용 기반 구축과 함께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과제별 사업비의 30~40%가 대중 참여 제작(크라우드 소싱)에 할당되고 대중 참여 제작비 1억 원당 10명을 고용해야 하므로, 총 500여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인공지능 활용은 민간과 공공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의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 인공지능과 기존 산업의 융합을 통해 지역 산업이 혁신성장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