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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예천군에 따르면 단샘마을교사봉사단은 2020년부터 시작한 예천미래교육지구 일환으로 예천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 교육활동 기회를 확대해 주기 위해 외국어, 독서지도, 문화예술체험 등 지역 재능기부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올해 2월 단샘마을교사 모집 후 위촉했으며 기존에 위촉된 교사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마을교사들이 직접 교육 장소를 섭외하고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함으로써 마을 교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샘마을교사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의 프로그램을 학교 밖에서 친구들과 체험할 수 있어서 새롭고 뜻깊은 시간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며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생각 해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태환 행정지원실장은 “과거에는 학교 안에서 모든 교육이 이루어졌었다면 미래에는 온 마을이 아이들을 교육하는 학교 밖 교육으로 활성화 될 것”이라며 “내가 속한 마을에서 인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예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2019년 사업에 공모한 결과 상주시, 경주시, 안동시, 의성군과 함께 미래교육지구로 최초 지정되었으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운영된다.
단샘마을교사봉사단, 단샘학교 등 마을공동체 운영뿐만 아니라 목재문화체험, 박물관 체험, 내고장탐방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예천 특화교육과정도 운영하며 인재 육성에 박차를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