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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문화상은 향토 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은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문화·예술부문 수상자 최용대 작가는 1954년에 태어나 만 21세의 나이로 국전에 입선하며 화단에 등단했다. 이후 국전 입선 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1회·입선 3회 등 경주 출신 작가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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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술부문 수상자 고 이근직 교수는 경주대학교 문화재학과에 재임하며 많은 업적을 남기고 향년 47세로 2011년 타계했다.
고인은 경주박물관대학과 경주문화원, 신라문화원 등에서 문화재답사와 문화특강을 전담하며 경주 역사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문화재 보존을 위해 애썼고, 경주학과 신라학 연구에 힘을 쏟아 생전 연구한 자료들이 유고로 발간되기도 했다. 아울러 후학 양성과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경주시 문화상 시상식은 제15회 경주시민의 날인 오는 8일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