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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금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3일에는 오동초등학교 학생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의회 의사결정 방식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 의회 소개(의회의 기능과 역할 안내) △개회식과 모의의회(안건 의결, 건의안 채택) △참여형 프로그램(2분 자유발언, 정책 제안, OX 퀴즈) 등으로 약 2시간 과정으로 운영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오동초등학교 박민호 학생은 “평소 지방의회가 멀게만 느껴졌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지방의회가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의사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며 소감을 밝혔다.
양희재 의장은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건전한 토론문화와 민주주의 의사결정과정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청소년 의회교실에서 제안된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우리시 정책에 촘촘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남원시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고 미래 세대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을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