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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재단은 문화센터 재개관을 맞아 거창군민을 위한 기념명작 시리즈로 지난 21일에 ‘3디바 뮤지컬 콘서트’을 개최했으며 오는 27일에는 ‘트롯국악 한마당’ 공연을 선사한다.
문화센터 건물이 20년 이상 경과해 노후화와 무대설비 기능 저하 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성 예방·고품질 무대연출을 위한 전반적인 보수가 시급해 2019년 4월에 리모델링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1년 2월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본격적인 리모델링 공사는 2021년 4월에 착공 2022년 3월에 마무리가돼 설계비와 공사비 등 사업비는 도비 20억과 군비 39억 총 59억 원이 투입됐다.
리모델링으로 공연장 규모에 비해 부족한 분장실과 무대장치 제작실을 증축하고 화장실 공간 확충, 객석의자 교체, 전자식 객석제어시스템 도입, 편의시설 단장 등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장 내·외부를 개선했다.
무대기계와 음향, 조명장치를 다양한 효과가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하고 음향반사판도 최신형으로 교체하여 관객들의 편의성과 공연시설의 품질을 높였다.
김태희 거창군수 권한대행은 “거창문화센터가 앞으로 계속 무대시설을 확충하고 수준 높은 공연·전시를 유치해 군민들의 일상에 가장 가깝고 편안한 문화향유 거점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공연, 지역문화예술단체와의 협업 공연예술 추진 등으로 군민 밀착형 공연예술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