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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부산 각 지역의 현역 구청장을 위주로 일찌감치 단수 공천으로 선수를 확정짓고 있다. 국민의힘도 지난 12일까지 군수 및 시의원 면접을 마친 상태로 13일부터는 기초의원에 대한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6·1 지방선거 부산 기장군의 여야 기장군수 및 부산시의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전과기록증명서에 따르면, 여야 기장군수 예비후보 총13명(국민의힘7명, 민주당5명, 무소속1명) 가운데 국민의힘 김쌍우(2건), 김정우(1건) 예비후보와 무소속 신대겸(2건) 예비후보가 전과 기록이 있다.
국민의힘 김쌍우 예비후보는 1994년 폭력 벌금 150만원과 1998년 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200만 원 등 2건이며, 김정우 예비후보는 2004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의 전력이 있다.
무소속 신대겸 예비후보는 2005년에 개발제한구역의지정및관리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벌금 300만원과 2005년 음주측정거부로 벌금 200만 원의 기록을 선관위에 등록했다.
시의원 도전자를 살펴보면 선관위에 3명이 등록한 기장읍을 중심으로 하는 기장군제1선거구는 무소속 김순종 예비후보가 2002년 사문서위조(징역8월 집행유예 2년), 2012년 실화 총포·도금·화약류 등 단속법위반으로 벌금 200만원을 받는 등 2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정관읍을 중심으로 하는 기장군제2선거구는 여야 예비후보 모두 교통과 관련한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다. 현 부산시의원인 구경민(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012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을, 이승우(국민의힘) 예비후보도 2004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으로 벌금 800만원을 받았다.
특히, 국민의힘은 기장군제2선거구에서 시의원 면접 불참자도 생겨나 지역정가에서 뒷말이 무성한 상태이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에 의하면 시의원 면접 및 후보 등록비용은 200만원이 조금 넘는다. 출마자가 이를 포기하면서 면접에 불참하는 경우는 드문 경우로 지금까지 면접에 불참한 군수 및 시의원 예비후보는 기장군제2선거구가 유일하다.
기장군제2선거구 시의원 면접불참자인 A씨는 “일신상의 이유로 스스로 출마를 포기 하기로 했다. 지역에 떠도는 뒷말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백종헌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에게 기장군 시의원 면접 불참에 대해 연락을 취했으나 기초의원 면접관계로 답을 듣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