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8500만원 투입 인공지능기반 로봇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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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융합비즈니스 지원사업은 지역의 현안을 로봇과 BM(Business Model)을 융합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체와 지역혁신지원기관, 국내 로봇기업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서 ‘사회적 약자와 돌봄인력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주제로 과제에 선정됨에 따라 연말까지 국비 약 59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약 8500만원을 투입해 인공지능기반의 로봇서비스를 한다.
사회적 약자와 돌봄인력의 정신건강 진단 및 활동치료, 교육프로그램 개발로 태블릿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의 의사를 로봇으로 대신 표현하게 하는 등 직관적 소통 프로그램을 구축하게 된다.
로봇개발은 지난해 지자체 최초 4차산업혁명박람회인 ‘2021 NEXPO in 순천’에 참가한 ㈜제이엠로보틱스를 선두로, 협력기업 ㈜마인드로가 컨소시엄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다. 수요 및 실증은 순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그간 사회적 약자는 4차산업과의 접점이 미비해 디지털약자로 불려왔다”며 “로봇을 통한 정서진단, 소통강화로 4차산업혁명 시대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주권이 보장받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장애인·보호자·종사자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로봇시연회, 욕구조사를 수차례 실시해 4차산업혁명 선도 도시로써 로봇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