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고양산업진흥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고양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보유 기업인 ㈜참빛교육이 개발한 ‘AI 영어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보급한 바 있다. 지역아동센터 3곳에서 AI 영어학습 서비스를 지원한 결과 이용 아동들의 영어 독서 학습 수준이 월등히 상승했다.
이 상황에서 고양산업진흥원이 ‘2022년 지역선도기업사업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시는 서비스를 더 많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무료 보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모든 지역아동센터에 해당 사업을 설명하고 원하는 곳은 모두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추가로 저소득층 중에서도 300명을 선발하여 무료 학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영어 학습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해 누구나 배움의 기회가 동등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기회 저하 문제를 4차 산업혁명 기술로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양시에 소재한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소프트제국도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소프트제국은 4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신원확인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창업 기업과 고양산업진흥원이 관리하는 외부 센터 5곳에 무상 보급할 계획이다. 시민, 학생, 기업인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블록체인 및 코딩) 무료 교육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