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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해킹당한 삼성전자 정보 국가핵심기술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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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22. 03. 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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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가정보원은 최근 삼성전자가 국제 해커그룹 ‘랩서스(LAPSUS$)’로부터 해킹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가핵심기술 유출 여부 등을 확인한 결과, (해킹당한 정보가) 산업기술보호법상 국가핵심기술에는 해당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7일 밝혔다.

국정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정원은 특정 민간기업에 대한 조사를 강제할 권한이 없지만 유관 부처, 해당 기업과 협조해 보도 내용 및 국가핵심기술 유출 여부 등을 확인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국정원은 “일부 언론 보도에 언급된 소스 코드 유출과 관련해서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사용 여부, 보안 프로그램 탑재 여부 등을 파악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정원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해킹 활동 관련 정보 수집, 침해지표(IP·악성코드 등) 입수, 탐지 규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정원은 “현재 전 국가·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국가사이버위협정보 공유시스템(NCTI)을 운영, 방산업체·대기업 등 민간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태 등과 관련 사이버위기경보를 ‘관심’ 단계로 유지해 국가·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 대한 위·변조 모니터링 강화 조치 등과 함께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보안원과도 더욱 긴밀하게 공조해 오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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