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수요창출 및 관광업계 지원 지속통한 시장안정화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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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1200만 8000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이는 전년 대비 17.3%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는 2021년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2022년 제주관광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 마케팅을 통한 안정적 관광수요 창출 △관광업계 지원을 통한 시장안정화 도모 △빈틈없는 안전 환경 조성 △상생가치 확산 및 경제 선순환 구조 정착 △마이스(MICE)산업을 통한 제주관광 도약 발판 마련 △포스트코로나 신(新) 성장동력 확보 등 6대 분야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탄탄한 제주형 방역체계 구축과 여행안전권역 시행, 무사증 재개 등 해외 관광시장 재개의 물꼬 마련을 동시에 추진한다. 여기에 미래 관광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스마트관광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제주지역 경제회복을 견인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먼저 ‘일상회복’과 연계한 선제적 마케팅으로 안정적 관광수요 창출 주력을 위해 5억 5000만원을 투자해 시장회복의 골든타임 확보 및 국제관광 재개를 위해 항공사·여행사 등과의 민·관 협력체계를 조기에 가동한다.
속도감 있는 관광업계 지원을 통해 관광시장 안정화 도모를 위해 관광업계 지원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월 17일부터 도내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총 4,480억 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및 상환유예 지원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내 저신용·영세사업체의 대출부담을 덜기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관광진흥기금을 출연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탐나오’ 활용(17억 6000만원) 영세관광사업체 판로를 지원하며, 소규모 여행사 대상 ‘공유오피스’ 지원(3억 원)으로 업계 간 협력과 공동상품 개발 등 자생력을 강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의 상생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관광약자 접근가능한 관광환경 조성 기본계획(2022~2026년)’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 및 접근성 개선 사업 등을 통해 관광약자를 위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도 확대한다.
제주 마이스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환경·최신기술 등 트렌드를 반영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마이스산업의 균형적 발전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의 본격적인 착공*과 함께 유니크베뉴 선정(1억 5000만원), 마이스업계 인턴십 지원 및 마이스 아카데미 교육운영(9500만원) 등을 추진한다.
포스트코로나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한층 강화해, 2018년부터 추진해온 ‘J-스타트업’ 사업을 확장해 스타트업 후속지원, 통합마케팅 등의 지원을 담은 ‘J-스타트업 플러스’ 사업(3억 6900만원)을 추진한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관광현장의 어려움, 지역경제 회생에 있어 관광분야에 거는 기대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관광업계와 유관기관 협업을 통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