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쟁조정위’)는 오는 4일 스마트폰 등 이동통신(모바일) 기기로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통한다고 3일 밝혔다.
종전까지는 PC를 통해서만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의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분쟁조정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이 분쟁조정을 보다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분쟁조정 누리집(www.kopico.go.kr)’을 고도화했다.
이번에 개통하는 ‘개인정보 분쟁조정 누리집’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도 분쟁조정을 신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이 신청한 분쟁조정 사건이 처리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조정국장은 “개인정보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정보주체인 국민들은 개인정보 침해로 인한 피해를 구제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국민의 불편함과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인정보 분쟁조정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