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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도청별관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기업투자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하고, ㈜오설록농장은 투자 이행 및 도민 채용을 통해 제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오설록농장은 녹차 품종 개발에서부터 녹차 연구, 재배 및 가공 기업으로 도내에 3곳의 유기농 녹차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설록농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357억 원을 투자해연면적 1만 1033㎡의 녹차 가공공장 및 체험시설 등을 신축하고, 도민 3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김승배 도 관광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투자를 결정한 ㈜오설록농장에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제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설록농장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장재, 물류, 소모품 등 매년 약 50억 원 이상의 지역 재투자 효과와 다양한 차 원료 계약재배로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