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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부산시에 따르며 통합사례관리사업이란 구·군 희망복지지원단과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직면한 주민을 발굴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사업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00여 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응모했으며 △김수정 통합사례관리사(동래구)가 영예의 대상을 △김슬기 통합사례관리사(사상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김선희, 최효진 통합사례관리사(해운대구)와 김종남 통합사례관리사(수영구)가 우수상을 △박미옥, 허은정 통합사례관리사(해운대구)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부산에서만 총 7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 김수정 통합사례관리사는 1인 청장년 알콜 중독, 정신 질환 가구 개입사례 ‘침해하는가 침해받는가’라는 제목으로 알콜 및 정신 질환 치료를 거부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사례관리 대상자의 자기 결정권 존중과 지역사회 통합의 딜레마에 빠져 사례관리 수행 시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를 통해 당시에 사례관리 내역을 돌아보며 성장과 발전된 개입을 위한 방안들을 상세하게 기술해 호평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복지에 대한 인식과 기대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공공과 민간의 다양한 지역기관들과 협력하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고 사각지대 발굴가정과 위기가정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에는 16개 구·군에 사례관리 전문가인 통합사례관리사 6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협력하며 지역 내 고난도 위기가구의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