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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년 마음건강 토크콘서트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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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1. 07. 19. 15:41

어려움을 이미 경험한 강사와 청년세대가 공감하고 위로받는 건강한 소통의 장
사본 -홍보포스터
청년 마음건강 토크콘서트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홍보 포스터./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청년 마음건강 토크콘서트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기화되는 코로나 상황에 청년들의 마음건강이 위협받고 2021년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서 20대, 30대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30.0%, 30.5%로 최하위인 60대(14.4%)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청년기는 조현병, 기분장애와 같은 주요 정신질환의 발병 시점과 겹치는 시기로 질환의 발병 위험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다.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청년들은 취업, 진로, 졸업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문가에게 도움 요청하는 것을 주저하고 있다.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 고민으로 힘들어 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다독여주고자 어려움의 시기를 이미 경험한 강사와 청년들 간의 진심 어린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청년 마음건강 온라인 토크콘서트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는 사전녹화방식으로 19일부터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토크콘서트 시청자들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는 시청인증 이벤트를 통해 소정의 선물도 제공될 예정이다.

도는 청년의 마음건강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마음건강 고민을 함께 나누는 전문가 상담, 정신건강프로그램, 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는 경남 청년 마음단디센터를 구축했다.

이철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청년들이 마음건강이 힘들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마음건강전문가와 함께 할 수 있도록 경남 청년 마음단디센터의 문을 두드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수 경남지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혼자 마음고생하고 힘들어 하셨다면 이 시간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얻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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