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모두 수도권 확진자 접촉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오현중 3학년 확진 관련 총 365명에 대한 검사 결과 299명은 음성, 나머지 66명은 검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특히 오현중 3학년 학생의 접촉자로 분류된 재학생 및 교사 등 30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66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내일 오후부터 순차적으로 통보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7월 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명(제주 1273, 1274번)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274명으로 늘었다.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1명(제주 1273)은 도민, 1명(제주 1274번) 은 수도권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제주 1273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후 서울 관악구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제주 1274번 확진자 B씨는 지난 21일 업무차 제주에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입도 후 23일 경기도 성남시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사실을 통보받고, 도내 격리시설에서 격리하던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제주 1269~1272번) 중 2명은 타 지역 방문 이력(제주 1271, 1272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2명(제주 1269, 1270번)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고 진술을 확보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3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 확진자는 38명(강북구 확진자 1명 포함), 격리 해제자는 1,237명(사망 1명, 이관 3명 포함)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305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