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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9일 오후까지 코로나 19 확진자 6명...총 누적확진자 102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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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21. 05. 30. 11:15

도청 소속공무직·제주국제공항 국내면세점 근무자 확진
제주도청1
제주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9일 오후 5시 현재 6명(제주 1016~1021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021명으로 집계됐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추가된 확진자 가운데 1명(제주 1019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제주 1020·1021번)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명(제주 1016·1017·1018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1019번 확진자는 제주 1004번의 직장 동료이며, 1020번은 경기도 군포시 확진자의 접촉자, 1021번은 서울 성북구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 중 1021번의 경우에는 지난 21일 입도 이후 성북구 17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격리를 하던 중 유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1016번부터 1018번 확진자는 모두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한 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확진자들을 격리 입원 조치하는 한편,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도는 이들 중 1명이 제주국제공항내 국내면세점 화장품매장 직원, 또 다른 1명은 제주도청 소속 공무직 근로자인 사실을 파악하고 관련 방역 소독도 병행하고 있다. 확진자는 제주공항 국내면세점에서 티르티르화장품 판매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현재 공항내 면세점 전체 영업장을 폐쇄하고 소독을 진행 중이다.

다른 1명은 제주도청 도로관리과 노형사무소에서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돼 사무실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이들과 함께 동일 시간대 근무자 등을 비롯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근무자에게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이다.

동선 정보를 공개한 제주시 소재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과 관련해 현재까지 680명이 검사를 실시해,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67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한편, 29일 오후 5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중 확진자는 126명, 격리 해제자는 897명이며, 도내 가용병상은 217병상이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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