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로이터 “테슬라, 중국 EVE에너지와 저가배터리 공급 논의”…3분기 체결 가능성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514010007822

글자크기

닫기

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5. 14. 16:40

Saturday Night Live-Elon Musk <YONHAP NO-1275> (AP)
테슬라가 중국 전지업체인 이브(EVE)에너지와 저가배터리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사진=AP 연합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중국 전지업체인 이브(EVE)에너지와 저가배터리 공급을 논의하면서 가격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저가배터리 조달을 위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제조업체인 이브 에너지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기업은 오는 3분기 안에 파트너십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이브 에너지는 중국 최대 배터리업체인 CATL에 이어 테슬라의 두 번째 LFP 배터리 공급업체가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테슬라는 향후 6개월 내에 중국 내 모델3과 모델y에 LFP 배터리를 탑재할 계획이며 이브 에너지는 파트너십을 체결하기 위해 생산 증대에 나섰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테슬라와의 논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이브 에너지의 주가는 이날 오후 10% 이상 급등했다.

LFP 배터리는 리튬과 인산 철을 배합해 양극재로 쓰는 배터리로, 니켈이나 코발트를 사용할 때 보다 생산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저온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선미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