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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기술연구소, 민간 전문업체와 시험평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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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재 기자

승인 : 2021. 04. 01.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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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방산지원본부장(왼쪽)과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가 MOU 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제공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소장 임영일)가 국내 국방분야 민간 시험분석 전문기관인 에이치시티(HCT)와 1일 시험분석·평가업무에 대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정부 시험평가의 공신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중소벤처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소 출범 민간 시험분석 전문기관과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이치시티는 국방분야 전자파시험, 안전성시험 및 환경시험 분야 등에서 우수한 시험인증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연구소는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평가, 시험표준에 대한 연구, 시험평가계획 수립, 고장 원인분석 및 개선 업무를 수행·협력하고, 기타 시험시설 및 기술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간 국방 운용환경에서 어렵고 복잡하게만 여겨졌던 시험수행, 시험결과 결함 원인분석 및 설계개선 지원 등 개발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이 국가 안보에 기여함은 물론 국내 방위산업 기술발전과 중소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하는 초일류 글로벌 시험 평가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임영일 방위산업기술진흥연구소 소장은 “국내 무기체계 내 국산 부품비율을 높이고 우리 무기체계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험을 통한 부품의 신뢰성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지역 거점별로 경쟁력을 갖춘 시험 인증기관과 업무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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