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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책은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따른 정부 3차 재난지원금 지급과 연계한 ‘부산형 재난지원금’으로 부산시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1인당 50만원씩 총 20억원의 규모로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총 2347명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각 50만원씩 총 12억여원의 긴급 생계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부산시에 거주하고 있으면서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 활동증명이 유효한 자로 직장 건강보험 가입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국공립 문화예술기관이 아닌 전문예술단체 소속 직장 가입자는 포함된다.
또 정부 재난지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지급요건 충족 시에는 지원할 수 있다. 지난해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고용안정지원금 수령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도 혜택을 볼 수 있다.
접수는 15일부터 22일까지 총 8일간에 걸쳐 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접수를 원칙으로 하나 부득이한 경우(만 65세 이상 고령자, PC 및 모바일 사용 취약자 등)에만 부산문화재단 예술인복지지원센터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지원금 지급은 본인 명의의 통장으로 설 연휴 전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피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예술인들의 단절 없는 문화예술 창작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민간 소극장 운영비 지원으로 총 18개 단체에 1억6700만원을, 온라인미디어를 활용한 예술 창작활동 및 제작 지원으로 총 179개 단체에 7억4200만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을 통해 17개 프로젝트, 183개 작품에 609명이 참여하는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정부 지원 정책 외에도 부산시 차원의 추가적인 생계지원금이 문화예술인들에게 새해 새로운 희망과 위안의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