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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은 11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 번(I burn)’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날 소연은 직접 만든 타이틀곡 ‘화’에 대해 “겨울처럼 얼어버린 마음에 불을 지펴서 꽃을 피우겠다는 뜻을 담았다. 불과 꽃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소연은 “많이 고민을 했다. 이별이라는 이야기를 하려고 하면서 ‘한’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했다. 미련이 남은 것일지, 후회가 남은 것일지 생각하다가 한자 ‘찰 한’처럼 겨울같이 추운 감정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그 감정을 불태워버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이 곡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민니는 “사실 태국어로는 ‘한’을 표현할 말이 없어서 이해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이해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여자)아이들의 이번 새 앨범 ‘아이 번’은 이별 후 행복을 되찾기 전까지의 과정 속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전곡을 채워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화(火花)’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겨울의 차갑고 서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편곡에 동양적인 악기를 더해 이별의 시린 감정을 체감할 수 있게 표현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한(寒)’ ‘문(MOON)’ ‘웨어 이즈 러브(Where is love)’ ‘로스트(LOST)’ ‘달리아(DAHLIA)’ 등이 담겼다. 11일 오후 6시 발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