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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경기 용인시장이 새해 신년사를 3일 발표했다.
백 시장은 “민선7기 3년차는 이슬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이 있듯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힘들이 모이면 바다를 이룰 만큼 그 힘은 커진다”며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다음은 백 시장이 새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강화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언택트 수출지원사업으로 수출강소기업 육성과 디지털산업진흥원을 산업진흥원으로 확대·개편해 창업지원과 일자리를 확대한다. 또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용인와이페이를 확대 발행하고 중소기업 경영자금 융자지원, 소상공인 시장 진흥공단 용인센터 등을 통해 중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하반기 착공으로 개발을 본격화하고, 2023년 1월 착공 예정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는 수도권의 첨단경제, 교통, 문화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조성한다.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
국·도비 1167억원을 투자해 종합운동장 부지 내 평지형 도심공원과 포곡 도시숲, 모현 갈대생태숲, 운학동·호동 수변 생태녹지, 유방동 시민 녹색쉼터를 아우르는 강산(江山) 벨트를 기반으로 20만평 규모로 확장된 가칭 센트럴파크를 완공할 계획이다.
또 실효 임박 장기미집행 공원을 차질 없는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이동저수지 둘레길과 기흥저수지 공원화, 팜앤포레스트 타운 조성을 통해 시민의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이 있는 도시와 새로운 관광브랜드를 구축한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은 새롭게 거듭나 지역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성공사례로 만들고 구도심의 중앙동, 구성·마북, 풍덕천동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포용적 복지 구축
코로나19 시대 시민의 안전 방역망 구축을 위해 감염병 전담팀 신설, 국민안심병원 지정 등으로 전방위적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35곳 읍·면·동에 간호직 공무원를 배치하고, 언택트 모바일 헬스케어와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등의 빈틈없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청년의 주거와 창업지원, 경력단절여성 지원, 장애인 전용 체육관 신축과 보훈회관 착공 참전유공자의 배우자 복지수당 연령제한 폐지 등으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복지를 실현하는 복지사업을 강화한다.
◇편리한 도시기반 확충
교통복지 강화를 위한 ‘버스준공영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노후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은 사업을 본궤도에 올려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의 품질을 올릴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 및 학교, 아파트 등을 활용한 공유주차장과 내집 주차장 조성지원 사업 등 다양한 정책으로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소한다.
또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이천~오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 확충과 플랫폼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사람중심의 교통기반 구축, 그리고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용인시의 염원인 ‘특례시’가 지난해 12월9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2022년 시행 예정에 따라 행정·복지 서비스제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고 기업, 일자리, 경제성장의 선순환 구조의 틀 마련을 위한 재정분권을 통한 재정력 강화 등 권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