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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부안군에 따르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태풍·호우·해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재해취약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재해위험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공모사업으로써 행정안전부의 공모 서면·발표심사와 현상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군은 곰소지구가 사업대상지로 확정됨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방파제 파손 및 유실, 내수 침수, 급경사지 등 심각하게 노출된 자연재해 대상지에 대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해 해안 월파 방지시설, 유수지 및 배수펌프장 신설, 우수관로 개량, 생활권 급경사지 사면보강 등 재해발생요인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그동안 곰소리 일원은 해수면보다 낮은 저지대 지역이 많아 조위 상승으로 집중호우시 우수가 빠져나가지 못해 침수가 수차례 발생했으며 해수면 상승 시 파랑에 의한 월류 및 호안파손이 지속적으로 발생돼 주민들이 불안 속에 생활해 왔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곰소지구 재해취약지역에 대해 여러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면서 재해예방사업의 시급성을 강조해 최종 선정됐다”며 “사업추진 시 세밀하고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으로 군민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