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복권720+ 5회차 1등에 당첨된 A씨는 지난 9일 동행복권과의 인터뷰에서 "금요일에 회사에 출근해서 연금복권 당첨번호를 맞춰봤다. 구매한 복권과 당첨번호가 일치했고, 얼떨떨했다. 하지만 일이 바빠서 하던 일을 계속했고, 주말이 되어서야 조금 떨렸다. 이런 행운이 찾아온 것은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 부모님께 효도하라는 뜻 같았다"라고 당첨 소감을 전했다.
A씨는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2~3주 전 꿈에서 모르는 사람과 싸우고 죽이는 꿈을 꿨다. 안 좋은 꿈인 줄 알았지만, 해몽을 찾아보니 좋은 꿈이라고 나와서 행운이 올 것 같았다"라며 "과거 특이한 꿈을 꾸면 조금 맞는 경우가 있었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큰 거북이와 같이 수영하는 꿈을 꿨는데 시험에 합격한 적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또 A씨는 '당첨이 되기 위한 본인만의 전략이나 구매 방법이 있냐'라는 질문에 "퇴근길에 복권 판매점주가 주는 대로 로또복권 1만원 어치와 연금복권 5000원어치를 가끔 구매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금복권720+ 1등 당첨금은 매월 7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뗀 실수령액은 546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