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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 “‘딜라이트’,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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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0. 05. 26. 13:04

백현
/SM 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고, 언제나 그렇듯 제 목소리를 듣고 힐링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엑소 백현이 25일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로 컴백했다. 지난해 솔로 1집 ‘시티 라이츠’(City Lights)가 50만장 이상 팔리며 ‘하프 밀리언셀러’가 된 백현은 이번 ‘딜라이트’ 앨범으로 2연속 하프 밀리언셀러가 됐다. 이미 앨범 공개 하루 전인 24일에는 73만2297장의 선주문 수량을 기록했다.

백현은 ‘시티 라이츠’ 이후 약 10개월만에 컴백했다. 오랜만에 솔로 앨범으로 컴백하는만큼 백현은 “굉장히 떨리지만 제 앨범을 기다려 준 팬들을 생각하니 설레고 행복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번째 미니앨범 ‘딜라이트’(Delight)는 타이틀 곡 ‘캔디’(Candy)를 비롯해 ‘아 유 라이딩?’(R U Ridin’?) ‘번지’(Bungee) ‘언더워터’(Underwater) ‘팝핀’(Poppin) ‘고스트’(Ghost) ‘러브 어게인’(Love Again) 등 다양한 분위기의 알앤비(R&B) 장르 총 7곡이 수록 돼 있다.
“‘딜라이트’는 사전적 의미로 ‘기쁨’을 뜻하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엑소에서 ‘빛’의 초능력을 지닌 만큼 앨범명에 ‘light’를 꼭 넣고 싶었는데, 솔로 데뷔 앨범이었던 ‘시티 라이츠’(City Lights)와 이어지는 느낌을 주기 위해 ‘Delight’로 정했습니다. 타이틀곡 ‘캔디’(Candy)를 비롯해 다양한 분위기의 총 7곡이 수록되돼 있으니 많이 들어주세요.”

타이틀곡 ‘캔디’는 백현이 지닌 무한한 매력을 여러 가지 맛의 사탕에 비유한 곡이다.

“‘캔디’는 트렌디한 알앤비(R&B) 곡으로, 가사에는 제가 가진 다양한 매력과 모습들을 여러 가지 맛의 캔디에 비유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어른스러운 시나몬, 좀 웃기는 민트’ 같이 맛을 나타내는 감각적이고 센스 있는 표현이 많아서 이런 부분이 감상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백현
/SM 엔터테인먼트
백현은 자신의 매력을 ‘사탕’에 비유한만큼 스스로 가장 잘 어울리는 사탕에 대해서는 “새콤하고 달콤한 딸기 맛”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퍼포먼스 역시 백현의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경쾌하고 힙한 안무들로 구성 돼 있다. 솔로 데뷔곡 ‘유엔 빌리지’(UN Village)와는 또 다른 역동적이고 세련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이번 퍼포먼스는 안무가이자 제 오랜 친구인 캐스퍼와 함께 작업했어요. 이 친구가 평소에도 유행하는 춤들을 알려주곤 했는데요. ‘캔디’가 굉장히 세련된 느낌의 노래인 만큼, 곡 스타일에 맞춰 퍼포먼스에도 요즘 글로벌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한 동작들을 녹였어요. 특히 후렴구 부분의 안무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백현의 타이틀곡을 접한 엑소 멤버들도 “너무 좋다”며 응원을 해줬다고 한다. “멤버들 모두 노래가 너무 좋다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수호 형과 찬열이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도 직접 와서 큰 힘을 주고 갔어요.”

첫 솔로 앨범부터 이번 앨범까지 알앤비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백현.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 ‘록 발라드’를 언급했다.

“앞으로 시간이 좀 더 지나면 록발라드 장르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요즘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듣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록 발라드가 주는 여운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데뷔 앨범으로 2019년 솔로 가수 음반 판매량 1위, 골든디스크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전 세계 66개 지역 1위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이번 앨범을 통해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싶고, 많은 분들의 인상에 오래 남고 싶습니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 제 목소리를 듣고 힐링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백현
/SM엔터테인먼트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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