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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황금연휴동안 쿠팡, 위메프, 티몬, 우체국쇼핑, 공영쇼핑에서 진행한 ‘경북 세일 페스타’행사에서 41억원을 팔았다.
경북 세일 페스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돕기 위해 쿠팡 등과 손잡고 진행 중인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이다.
행사 당시 500여개 지역기업이 입점했으나 우수기업을 지속 발굴해 1주일이 지난 현재 입점기업이 2배 이상인 1285개로 늘었다.
경북도는 페스타에 참가하는 중소기업에게 홍보 이미지 및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및 맘카페, 인스타그램 등 기존 오프라인 홍보와 차이를 둔 바이럴마케팅에 집중한 홍보전략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또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을 분석해 농·축산물, 음·식료품 등 경북도 대표상품을 구성한 것도 한몫했다.
특히 지자체 최초로 쿠팡과 연계해 경북의 대표적인 농식품을 로켓배송으로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빠른 배송을 추구하는 트랜드와 맞아 떨어졌다.
경북도는 세일 페스타가 끝나는 6월부터는 경북도의 시즌별 테마에 맞춘 ‘경상북도를 담다’ 시리즈를 통해 계절별 특징에 맞는 경북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마련한 기획전에 많이 구매해주신 전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재도약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