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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당이 이겨서 국회에서 싸움으로 날을 지새우는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는 합리적 균형자 역할을 해내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 1일 전남 여수에서 국토종주를 시작한 안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2주간 총 412.35㎞ 국토종주의 마침표를 찍었다.
안 대표는 “국민의당이 최소한 정당득표율 20% 이상을 얻어 비례대표 의석 1당이 돼 가짜정당들에 제대로 본때를 보이고 국민 무서운 줄을 알게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기득권 양당의 민낯을 또 한 번 확인했다”면서 “국가적 위기를 표를 얻기 위한 인기영합주의로 이용하는 행태를 보면서 국민의당이 비례투표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간절함과 책임감이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이 이겨서 무능하고 교만한 집권여당을 견제하고 반사이익에만 기대 먹고 살려는 야권을 혁신해 일하는 국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안 대표는 “420여년 전 이순신 장군께서 그러하셨듯 정치는 오직 국민을 위해서 일해야 한다”면서 “여수에서 이곳 광화문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2주간 천리를 넘게 달려오면서 다리가 퉁퉁 붓고, 숨이 차오르고, 때론 주저앉고 싶었지만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