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자영 청장은 취임식에서 “역사적·지리적으로 해양경찰과 깊은 인연이 있는 부산에서 바다를 책임지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대한민국 바다의 주권 수호와 안전을 남해해경청이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청장은 이어 “해양경찰법이 시행되면서 해양경찰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수준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졌다”며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갈 수 있도록 끊임없는 혁신과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또 “직원 모두가 코로나19를 하루 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 시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비롯한 감염병 예방조치에 적극 협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구자영 청장은 대구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도호쿠 대학에서 정보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7년 경감 특채로 해양경찰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대변인을 거친 뒤 평택해경서장,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전담 직무대리를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