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남도에 따르면 소비자 상담 중 전년보다 증가율이 큰 상위 품목은 세탁서비스(△110%), 금융(△50.6%), 정보통신서비스(△20.4%), 의류·섬유(△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도에 비해 감소한 품목은 가구(▽73.7%), 식생활기기(▽44.5%), 차량(▽33.3%), 정보통신기기(▽31.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구 상담이 2018년에 비해 급감한 이유는 대진침대 라돈 검출 파동으로 2018년 가구 품목의 상담이 일시적으로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소비자 상담이 많이 이뤄진 품목은 의류·섬유 552건(16.2%), 정보통신서비스 384건(11.9%), 문화·오락서비스 251건(7.8%), 세탁서비스 210건(6.5%), 식료품·기호품(161건), 가사용품(150건), 토지·건물설비(150건), 금융(134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의류·섬유 품목 중 비중이 높은 품목은 의류 261건, 신발 76건으로 세탁 후 변색, 보풀 등이 발생하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한 의류, 신발 사이즈 착오, 배송지연, 교환 및 환불 등에 대한 해결방법 문의가 주요 상담 내용이다.
정보통신서비스의 경우 이동전화서비스 180건, 유선방송 43건, 인터넷 39건으로 계약과 상이한 과다 요금 청구, 약정 지원금 또는 이전 통신사 해지 위약금 미지원, 결합상품 할인 요건 설명 부실 등에 대한 상담이 많았다.
문화·오락 품목의 경우 국외여행 44건, 숙박 45건, 체육시설회원권 23건으로 계약해제 및 취소수수료 상담이 가장 많았고 식료품·기호품 중 건강식품 접수 건은 46건으로 취소, 환불 지연 및 거부 상담 내용이 많았다.
가사용품 품목 중 비중이 높은 품목은 에어컨 30건, 건조기 27건으로 주로 A/S 불만 접수가 많았고 토지·건물·설비 품목 중 인테리어 설비는 24건으로 주된 상담 내용은 부실공사로 인한 하자보수 요청 상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998건(31%)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810건(25.2%), 50대 633건(19.7%), 60대 359건(11.2%), 20대 315건(9.8%) 순이었다.
전년 대비 40대(1.7%), 50대(21.4%), 20대(5.7%) 감소했고 30대(9.0%), 60대(17.3%)는 증가했으며 여성 소비자상담이 57%(1834건)로 남성 43%(1382건) 대비 14%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청약철회 1042건(32.4%), 품질 752건(23.4%) 등의 사유가 전체의 56%를 차지했고 계약불이행 624건(19.4%), AS불만 274건(8.5%), 가격·요금 179건(5.6%) 순이었다.
판매방법은 일반판매 2226건(69.2%), 국내전자상거래 546건(17%), 전화권유판매 105건(3.3%), TV홈쇼핑 74건(2.3%), 모바일거래 74건(2.3%), 방문판매 60건(1.9%), 소셜커머스 38건(1.2%)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도민들은 소비자피해 상담 및 피해구제를 위해 경남도 소비생활센터 전화·방문상담, 홈페이지 상담 등을 통해 소비자 관련된 궁금한 내용은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