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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3국’ 체제로 행정조직 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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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기자

승인 : 2019. 08. 15. 11:32

행정복지국·관광경제국·건설안전국으로 확대
칠곡군청 전경
경북 칠곡군이 14일 기존 2국 1실 18과에서 3국 1실 18과로 1국을 새로 신설하는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사진은 칠곡군청 전경. /제공=칠곡군
경북 칠곡군이 14일 칠곡군의회 임시회에서 ‘칠곡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와 ‘칠곡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9월 1일자로 기구개편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행안은 군 단위에 국(局)을 3개까지 설치 가능함에 따라 현행 안전행정국·지역개발국 2국을 행정복지국·관광경제국·건설안전국 3국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의 2국 1실 18과에서 3국 1실 18과로 개편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전체 정원은 785명에서 805명으로 20명을 증원했다.

그동안 인근 지자체인 고령군·의성군이 3국 체제를 갖췄던 것에 비해 칠곡군은 2국 체제로 1국이 통솔해야 하는 과 범위가 넓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우선 이번 개편으로 행정복지국에는 총무과, 세무과, 회계정보과, 민원봉사과,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 등 6개과가 포함됐다. 또 관광경제국은 미래전략과, 문화관광과, 일자리경제과, 교통행정과, 새마을체육과, 농업정책과 등 6개과를, 건설안전국에는 건설과, 안전관리과,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과, 환경관리과, 산림녹지과 등 6개과를 담당하게 된다.
군은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특히 미래먹거리사업 및 문화관광사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미래먹거리사업인 문화관광 분야를 강화하고 농업과 산림을 분리하는 등 보다 효율적인 조직을 설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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