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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1회용품 줄이기 운동’ 전통시장 등 민간분야로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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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19. 08. 15. 10:47

경기 안양시는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공공분야에서 민간분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회용 컵과 용기, 플라스틱 빨대, 비닐봉투를 4대 1회용품으로 지정하고 지난 5월부터 시·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 시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고고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시는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커피숍 등에서 1회용품 사용 저감 동참을 당부하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금액을 할인해주도록 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1회용품 줄이기 운동을 민간분야로 학대하기 위해 오는 9월 중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지부, 휴게업중앙회 등과 4대 1회용품 사용 안하기를 다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내식당이 있는 기업체와 일반 음식업소 등 다중이용사업장에 대해 1회용품 자제를 당부하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지도 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공무원들은 지난 5월 1회용품 사용안하기 서약 및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시 산하 전 부서를 방문해 1회용품 감축에 동참할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또 시는 1회용품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과 시가 제작한 포스터를 경찰서, 교도소, 법원, 세무서, 농수산물품질관리원, 고용노동부, KT 안양지사, 한전 안양지점, 농협 안양시지부 등 유관기관 17곳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현재 시청사 쓰레기 발생량은 30% 감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시장은 “그동안 편리하게 사용했던 1회용품이 환경오염과 쓰레기발생량 증가의 주범이었다”며 “앞으로 시민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자제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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