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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의성군에 따르면 마을미술프로젝트는 2009년 ‘예술뉴딜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실시했으며 공공미술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공간에 담긴 이야기를 문화예술로 재생시키고 작가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적인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의성읍 도동리 일원 성냥공장마을을 대상으로 한 ‘발화(남겨진 기억의 풍경)’를 주제로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12억원으로 내년까지 총 3년에 걸쳐 마을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1차 사업에서 마늘 전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문화복덕방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고 공공미술작품을 설치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2차 사업은 ‘마을공간재생’과 지속가능한 ‘주민행복형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협업을 통한 더 안전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에 나선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마을미술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술작품을 제작·설치하는 것이 아니며 마을의 이야기를 담고 그 이야기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행복해지고 이런 행복한 마을에 방문객들이 찾아와 주민과 방문객이 모두 행복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군민들과 문화예술 활동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