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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국군수도병원장에 복강경 수술 권위자 한호성 서울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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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종 기자

승인 : 2019. 08. 01. 14:21

“외상센터 중심으로 수준 높은 민관군 협력 완성할 것”
한호성 병원장
세계 최초로 복강경 간절제술에 대한 기준을 확립한 한호성(60·사진)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가 1일 국군수도병원장에 취임했다.

198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한 새 병원장은 2003년부터 서울대 의대 외과 교수로 재직하며 분당서울대병원 암센터장, 암·뇌신경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 병원장은 복강경 수술방식을 간암 치료에 도입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한 병원장은 국내 최초 수술 전 과정을 복강경으로 진행해 간절제술을 성공했고, 세계 최초로 간세포암에 대해 복강경으로 간의 우후(右後)구역 절제술 성공 등을 통해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세계 최다 복강경 수술 경험 보유자인 한 병원장은 EBS ‘명의’ 프로그램을 통해 췌장암과 간질환 분야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군수도병원은 국방개혁 2.0에 따른 의료 서비스 개편과 2021년 군 최초 외상센터 개원이라는 시대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외상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군 최고 의료기관의 전·평시 공공의료 역할을 정립하고 위상을 확보하겠다”밝혔다.

국군수도병원 운영과 관련해 한 병원장은 △조직 재편 및 환자중심 경영 △민군협력 완성 △국군외상센터 개원 추진 및 배후병원 역량 강화 △상위 대학병원 수준의 역량 창출 등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조직운영 경험이 풍부한 인사가 국군수도병원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군 의료의 질 향상과 시스템 개혁의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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