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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19상은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됐다.
윤종혁 소방장은 2006년 9월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돼 부산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중앙119구조본부 항공팀, 세종소방본부 특수구조단 등을 거친 13년차 구조 베테랑이다.
윤 소방장은 일선현장에서 보다 완벽한 구조 활동을 위해 국외훈련 연수를 수행하고 2015년 5월에는 세종소방본부 최초로 1급 인명구조사 자격을 취득했다.
특히 지난해 6월 26일 새롬동 아파트 공사장 화재에서 살신성인의 자세로 위험한 현장에서 5명을 구조하고 지하층 실종자 수색 중 농연 속에서 개구부에 추락해 전신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후 3개월간 치료 및 재활을 거쳐 같은 해 10월 1일 119특수구조단 구조대원으로 복귀해 지금까지 시민안전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윤 소방장은 이번 KBS119본상 수상으로 소방위로 1계급 특진과 상금 300만원, 해외여행 등의 부상을 받는다.
윤 소방장은 “저 혼자 잘해서 받는 상은 아니라 부족한 저를 팀장으로 믿고 잘 따라준 동료들을 대표에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시민의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제24회 KBS119상 시상식은 23일 KBS본관 TV공개홀에서 열리며 전국 21명의 우수소방관과 2개 기관 등에 총 4개 분야 25개의 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