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뮤니티케어는 사회적 약자를 별도의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서 돌보는 사회서비스체계다. 영국·미국·일본 등에서 시행 중인 제도로 우리나라는 정부가 오는 6월부터 시범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커뮤니티케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이와 사회적경제가 결합한 선진국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정종화 삼육대 보건복지대학장은 ‘커뮤니티케어와 지역사회경제 활성화 방향: 남양주시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포럼의 첫 발제를 맡았다. 이 발표에서 남양주시 사회적경제의 현황을 분석하고 커뮤니티케어 접목 사례를 살피는 한편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김창진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는 ‘사회적경제와 커뮤니티케어: 북유럽 사례’로, 크리스 도브로잔스키 캐나다 벤시티 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 커뮤니티케어와 사회적금융’을 주제로 발제했다.
정 학장은 “오늘의 학술적 논의가 미래 한국사회의 커뮤니티케어와 사회적경제를 한층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삼육대, 협동조합교육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가 공동주최하고 삼육대 사회복지학과,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남양주시사회적기업협의회, 남양주시협동조합연합회, 그린스퀘어협동조합이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