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뮤직’이란 악보나 미리 정해진 구성 없이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연주되는 음악을 일컫는다.
1986년 데뷔한 박창수는 24시간 12분 동안 연주한 ‘에바다’(1998)를 비롯한 음악적 실험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활용해 한 달간 매일 공연하는 프로젝트, 24시간 동안 24회 연주를 벌이는 프로젝트 등을 벌이기도 했다.
2002년 7월 관객을 마포구 연희동 자택에 초청해 ‘하우스 콘서트’를 처음 시작한 기획자로도 유명하다.
주최 측인 ‘더하우스콘서트’는 “프리 뮤직은 가장 원초적인 음악인 동시에 가장 실험적인 현대음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