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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문 달, ‘슈퍼 블러드 울프 문’ 행사 취소…천문학자 “금세기 3번밖에 볼 수 없는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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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19. 01. 21. 18:55

사진=연합뉴스
'슈퍼 블러드 울프 문'(Super blood wolf moon)의 미국 행사가 취소돼 아쉬움을 자아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자정 무렵 슈퍼 블러드 울프 문 관련 행사가 미 전역에서 혹한으로 인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의 취소 배경에는 구름 낀 흐린 날씨도 한 몫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적인 계기는 차량 이동 및 야외활동의 안전에 위협적인 혹한과 눈보라로 한 천문 관련 기관은 "문제가 된 것은 눈이나 흐린 하늘이 아니라 매서운 추위"라고 밝혔다.

천문학자들은 슈퍼 블러드 울프 문이 금세기 3번밖에 볼 수 없는 장관이라 오랫동안 기다려왔는데 갑작스러운 이상기후 탓에 '직관' 기회를 놓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슈퍼문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질 때 뜨는 보름달을 일컫는다. 평소보다 10∼15% 더 크게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블러드문은 달이 태양, 지구와 일직선에 놓여 개기월식이 일어날 때 달 표면이 붉게 보이는 현상이며 울프문은 마을 밖 늑대들이 굶주림으로 울부짖는 1월에 뜬다는 의미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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