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 끝나도 백화점은 할인 중”…창립행사에 혜택 ‘듬뿍’

창립 39주년을 맞은 롯데백화점은 25일부터 11월4일까지 창립행사를 진행한다.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위에 겨울 의류 매출이 늘면서 가을 정기세일 기간 10% 이상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백화점들이 창립일을 앞세워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현대·갤러리아백화점이 창립행사를 진행하고 AK플라자는 단골고객으로 분류되는 AK멤버스 회원을 위한 행사를 준비했다.

11월15일이 창립일인 롯데백화점은 창립39주년을 맞아 11월4일까지 창립행사를 진행한다. 스페인 출신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안나 알베로’와 협업한 직매입 상품과 창립 헌정 아르헨티나 와인 등 300억원대 물량을 준비했으며, 본점·잠실·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 ‘쇼트(Short) 아니면 롱(Long)! 겨울 패셔니스타’ 행사를 열고 후리스·블루종 등 기장이 짧은 아우터와 기장이 긴 벤치파카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창사 47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은 2002년부터 17년째 진행하고 있는 ‘엄마와 딸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창사 47주년을 맞은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11월4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연다. 이 기간 모피·패딩·리빙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30~60% 할인 판매하는 100여개 대형 행사를 선보인다.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 등은 29일부터 11월1일까지 ‘현대 모피대전’을 열고, 무역센터점은 26일부터 2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현대 리빙 페어’를 진행한다.

대형행사뿐 아니라 전국 주요 15개 점포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02년부터 17째 진행하고 있는 ‘엄마와 딸 페스티벌’을 연다.

카카오톡 현대백화점 계정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은 고객을 대상으로 엄마와 딸이 나눈 대화를 테마로 한 이모티콘을 증정하고,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앞치마(2개)를 한정수량을 증정한다. 특히 목동점에서는 27일 7층 하늘정원에서 당일 구매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을 대상으로 ‘엄마와 달 초상화’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갤러리아는 29주년을 맞아 26일부터 ‘패밀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점에서 26일부터 11월18일까지 ‘갤러리아카드 데이’를 열고 갤러리아카드 결제 고객에 한해 정상 상품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골드바 경품 행사도 열린다. 26일부터 11월4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 당일 7만원 이상 구매시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각 지점별로 1등 1명에게는 골드바 10돈, 2등 10명에게 골드바 1돈을 증정한다.

26일부터 28일까지는 일 선착순 한정수량으로 식품관 인기상품 7종으로 구성된 최대 3만원 상당의 럭키박스를 현금 1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럭키박스 이벤트’(명품관 제외)도 준비했다.

AK플라자는 단골고객인 AK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AK플라자는 창립행사는 아니지만 26일부터 11월8일까지 ‘AK멤버스 회원’을 위해 전점에서 ‘AK멤버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AK플라자가 운영 중인 5개 점포 모두 상권 내 랜드마크로, 단골고객인 멤버스 회원의 매출비중과 재구매율이 높아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1만원 상당의 멤버스 마일리지 차감시 1만원 상품권·F&B이용권, 주말 구매시 마일리지 2배 적립 혜택과 신라면세점 방문시 AK멤버스 회원 전용 선불카드 증정 등 4가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AK멤버스 바우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인기캐릭터 ‘헬로키티’와 제휴해 ‘헬로키티 AK멤버스카드’를 한정판으로 제작하고 신규 발급시 한정판 ‘헬로키티 AK멤버스카드’와 함께 2000점 마일리지를 증정한다.

AK멤버스 제휴카드인 AK KB국민카드 론칭 1주년 ‘100% 경품 당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당일 AK KB국민카드로 구매한 영수증으로 응모한 고객 모두에게 황금열쇠 2돈·수원 노보텔 숙박권·AK플라자 10만원 상품권·영화예매권 2매·AK마일리지 1만점·AK마일리지 1000점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랜덤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