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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공단에 따르면 김연창 경제부시장과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하고, 이싱시에서는 주시펑 이싱환경과기공업원 주임, 양제 가오청진 당서기 및 중국 환경기업 대표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한·중 합자회사인 ‘이싱펑야오신허환보과기유한공사’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이날 오후에는 GE환경건설의 오존처리시스템 매매계약, 리테크의 계측기 대리점 개설 및 한·중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교류회가 열렸다.
대구환경공단의 한국 환경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 아래 설립된 이싱펑야오신허환보는 한국의 환경설비플랜트 전문기업인 신화엔바텍과 중국의 펑야오환보가 어려운 주변 환경 속에서도 수차례에 걸친 사업협의와 기술교류를 통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한 결과이다.
이번 합자회사의 설립으로 한국의 신화엔바텍은 중국 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중국의 펑야오환보는 신기술 도입에 따른 중국 폐기물 시장 선점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GE환경건설의 오존처리시스템은 2016년 2번의 판매 경험을 토대로 기술력을 인증 받아 이번에 7억원 규모의 설비 매매계약을 장쑤남필성유한공사와 체결하게 됐다.
리테크의 계측기는 2017년에 시행된 시범사업을 통하여 정확도·기술력 및 사용편의성을 인증 받고, 중국 내 대리점개설 요구에 따라 어우화두환보공정유한공사와 대리점 개설 업무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한편 대구환경공단은 이싱환경과기공업원과 지난 2014년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한·중 기업교류회를 개최해 합자회사 설립 4건과 시범사업 2건, 수출계약 5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 교류회에서 중국 환경기업은 수처리뿐 아니라, 폐기물, 대기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특히 종합폐기물처리시설, 바이오가스 재활용 등 자원재활용 분야에 한국의 신기술 자료를 요청하는 등 큰 관심을 가졌다.
강형신 대구환경공단 이사장은 “지금 중국은 수처리뿐 아니라, 폐기물, 대기 등 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어 우리나라 환경기업이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이싱펑야오신허환보의 합자회사 설립을 계기로 많은 한국 환경기업이 중국 환경시장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 그 중심에서 대구시와 대구환경공단이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