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박람회장서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 개최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의 마이스 기반에 섬과 관광을 융·복합해 지속가능한 마이스 산업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첫 단계로 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2018 국제 섬 관광 여수포럼’을 개최해 여수의 섬과 마이스 자원이 가진 강점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 8월 8일 ‘섬의 날’ 제정에 맞춰 섬 활용방안 세미나, 섬 전문가 세미나, 섬 활용 성공사례 발표회 등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섬 투어, 섬 특산물 전시·체험행사, 섬 고유 문화체험 이벤트 등 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마이스 산업이 대규모 컨벤션 위주에서 최근에는 중소 규모라도 비즈니스와 레저를 결합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추세다. 시는 여러 행사를 통해 여수가 이 같은 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장소임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이스 기반을 갖춘 도시가 국내외에서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지역만의 특화한 자원”이라며 “여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도시인 만큼 이를 활용해 섬 관광과 마이스 산업을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1109건의 마이스 행사를 유치해 방문객 44만여명, 경제적 파급효과 485억원의 성과를 거두는 등 미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자리매김 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