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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복 체감형 교통정책 본격화...인천2호선 증차로 편의성 증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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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8. 02. 25. 08:30

인천시가 올해 ‘시민행복을 위한 체감형 교통정책’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시민 체감형 교통정책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교통도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의 올해 교통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486억원 증가한 6227억원이다. 시는 먼저 올해 9억3000만원을 투입해 인천~서울을 연결하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2021년 착공할 예정이다.

또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인천발 KTX 직결사업은 이번 달 기본계획 고시, 입찰방법 심의 후 설계에 착수해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은 올해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하반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검단 연장사업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국토부) 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계획이다. 수인선~서울4호선 직결운행 타당성 용역, 인천2호선 광명 연장선도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시는 또 서울 및 KTX광명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해 시민 편의를 증진한다. 지난달 17일 인천국제공항~광명역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을 개시했고, 다음 달 2일 부평역·원인재역~광명역 2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 올 상반기에는 인천터미널~역삼역, 동인천역~강남역, 청라~양재역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이용편의와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2020년까지 460억원을 투입해 전동차 12량(6편성)을 증차한다. 또 28억원을 들여 환승거점인 계양역과 강화 온수리에 환승센터를 조성한다. 시는 향후 교통수요에 대응한 중장기 환승센터 조성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버스 이용이 불편한 틈새지역에 버스노선도 신설한다. 지난달 옹진군 영흥면에 공영버스 1개 노선이 신설됐으며, 지난 3일부터 영종지역 순환형 마을버스 노선이 운행을 개시했다. 또 인천공항제2터미널(T2) 개장에 따라 6개 버스 노선을 연장하고 2층 버스 도입을 추진하는 등 T2 운행 버스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시는 원도심 주택가 및 도서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춘동, 숭의동 등 원도심 주택가 16개소와 강화읍 관청리, 매음리 등 도서지역 4개소에 415억원을 투입해 공영주차장 1438면을 조성한다. 또 7억4300만원 예산으로 저비용·고효율 주차공간을 확대하고, 부설주차장 개방 525면, 그린주차장(Green Parking) 120면, 아파트 부설주차장 설치지원 150면 등 모두 795면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대형 인명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화물자동차와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1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톤 이상 화물자동차와 전세버스에 전방충돌 경고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하기로 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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